표고버섯 볶음과 떡볶이
퇴근 후 집에 오니 아내와 둘째가 없었다. 연락을 해보니 밖에 바람쐬러 나갔다고 하였다. 나가서 함께 동네 한바퀴 돌고 둘째가 사고 싶어했던 지우개겸연필깍기를 구입하고 동네 빵집에 들러 내일 먹을 빵을 사고 집에 오는길에 동네슈퍼에서 계란을 사러 갔었는데 마침 표고버섯을 싸게 팔고 있길래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구입하였다. 원래는 라면에 넣어 먹을려고 했지만, 아내의 극구 반대로 버섯볶음을 만들어보았다. 표고버섯, 양파, 파, 맛살, 소금 .... **다음에는 맛살은 빼고, 그리고 양파와 파는 더 많이 넣어서,, ....밤늦은 시간에 큰애가 배고프다고 해서 하나 남은 철원쌀로 만든 떡으로 떡볶이를,, 쫀득쫀득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큰 애가 잘 먹었다. .... **조금 짠맛이 느껴짐. 다음에는 집간장..
2018. 4. 14.
어묵탕 오뎅탕
동네에서 어묵과 호떡 (겨울에는 붕어빵)을 파는 우리동네 오래된 포장마차 둘째가 집에 오기전에 어묵을 사먹고 호떡과 붕어빵도 사먹는곳 어제는 달려가보니 어묵이 딸랑 2개만 남아서 둘째가 많이 섭섭해해서 집에와서 아빠표 어묵탕을 만들어서 젖가락에 어묵을 끼어 주었다. 멸치, 파, 당근, 마늘, 집간장, 조림간장, 소금 등으로 맛나게 국물을 내고 어묵을 넣고 끓여서 맛나게 만들어서 저녁을 챙겨주었다. .... .......9시 넘어서 공부하고 돌아온 큰애도 있던 국물에 어묵을 새로 넣어서 해주었더니 더욱더 맛이 좋았다. 포차 막창을 꺼내서 양배추와 당근을 썰어 넣어서 더욱 더 맛나게 만들어 주었다. 그냥 단순히 전자렌지 돌리는것과는 맛이 완전히 다른,,,아빠표 양배추 매콤 막창,, . .. .. ..냉장고를..
2018. 4. 10.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내가 결혼식참석 멀리 출타 중, 냉장고에 있는 어묵, 햄, 그리고 계란 1개로 아이들 점심을 준비해서 먹는동안 느꼈다. 햄어묵치즈 계란말이를 할려니, 계란이 부족해서 부풀릴려고 물을 넣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계랸말이 시도,, 잘 익어가는데,, 말아볼려고 하니 부서진다. 물 함량이 많아서 그런듯.. 그래서, 메뉴 변경,, 햄어묵계란볶음으로,,ㅎㅎ 쇠고기 미역국을 데우고,, #지리산살래 친환경무농약쌀로 금방 지은 따뜻한 밥에 #지리산살래 표 무농약친환경 들깨기름을 뿌려서 햄어묵계란볶음을 넣어서 살살 비벼서 주니 둘째의 입에서 연신 나오는 말,, " 맛있다.." " 맛있다" 그리고 나도 같이 먹고 (물론 햄어묵계란 볶음은 양이 적다. 큰애도 곧 먹어야 하니), 내..
2017. 12. 17.
할머니 생각..
집에 와서 저녁을 준비하여 아이와 함께 먹고 설겆이를 하는 동안 할머니 생각이 났다. "밥 먹자 말자 설겆이 하면 크게 퐁퐁 많이 쓸일도 없다" 라고 하시든 모습이 생각난다. 맞아요. 할매.. 할매 말씀이 맞네요. 기름기 묻은것 만 세제를 묻혀서 해야 할 정도로,, 보통의 한국음식은 세제가 많이 필요없네요. 오늘의 메뉴는 일주일에 한번 먹는 라면데이인데..(스프 1/2이하로 넣은) 라면보다는 지난번처럼 어묵탕을 먹는게 그나마 건강에 좋을것 같아서 양파, 파, 표고버섯, 마늘, 집간장, 진간장. 아로니아 효소(지리산에살래), 멸치(국물용이 없어서 마른멸치로) 국물을 끓이다가,, 어묵을 넣고 다시 팔팔 끓이고 많이 끓으면 불을 낮춰줘서 조금 더 끓인다. 어묵탕과 게란후라이, 그리고 소고기장조림으로 저녁밥을 ..
2017. 7. 27.
오늘도 둘쨰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언제부터인가..아마도 두어달 되어가는지.. 거의 매일 저녁을 둘째와 함께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주일에 한두어번이었는데,, 아내가 바쁜 업무를 맡게 되어서 야근과 출장으로 주중을 달리고 있어서,,-------------------------------------------------------------- 오늘은 아내가 엄마에게 연락을 드려서,, 서둘러 퇴근은 안해도 되었지만, 그래도 6:30에 집으로 향했다. 출발할때 집에 전화하니,,둘째가 예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설겆이를 하고 계셔서,, 저녁을 드셨나 물어보니,, 주위를 둘러보니 저녁드신 흔적이 없다. 아무래도 저녁 안드시고 가실려고 준비하신것 같아서,, 집에 가셔서 쉬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엄마가 수술 후 피곤하신지,,..
2017. 7. 12.
돼지고기 요리_주물럭
아내가 장거리 출장을 간 사이에,, 아이들에게 돼지고기를 구워주고 싶었다. 주물럭 양념된것 사서 구워줄까? 고기 따로 사서 마트표 불고기용 소스를 사서 저려서 구워줄까? 생각하다가,,엄마한테 물어보고 하면 될것 같아서 고기만 사서 집에 와서 엄마의 도움으로 만들어보았다. 집간장 1: 양조간장 3 비율로 시작하고, 배를 갈아서 넣고, 양파를 썰어서 넣고, 참기를 한숟가락,, 그리고 마늘 간것도 대충 넣고, 장모님께서 주신 조청도 두 숟가락 넣었다. 여기에 주물럭용 돼지 전지살을 넣어서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한뒤에 일부는 그대로,,,일부는 고추장을 넣어서 고추장불고기로 재웠다. 약 30분 있다가( 더 숙성하고 싶지만,,아이들 배고프다고,,) 후라이팬에서 구웠다. 고추장불고기도 맛있게.. 이렇게 간단하게 배워서..
2017.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