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기
큰 아이가 대학교 진학으로 집을 떠나고 큰 아이가 할머니 생신 축하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낮에 모든 가족이 만나서 즐겁고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남겼고, 저녁이 되니, 집에 웃음꽃이 넘친다. 큰 아이의 질문으로 시작된 웃음 "엄마는 언제 아빠와 결혼을 결심한거야?" 정답은 아빠는,,"사랑하니까,,오늘도 내일도 보고 싶어서" 엄마의 답은 "너거 아빠랑 결혼하면 평생 행복할 날 일 것 같아서" 그리고, 나는 거실에서 독후감을 쓰고 있고, 안방에서는 큰아이, 작은 아이 그리고 아내의 웃음소리와 왁자지껄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이사전에 안방 정리하면서 나온 지난 시절 사진앨범과 졸업앨범을 보면서 웃는 소리들,, 거실에서 홀로 '사소한 추억의 힘' 책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지만, 마음은 안방의 웃음소리에..
2023. 10. 14.
평일 저녁 일상 풍경
퇴근 후 집으로 와서, 주말에 사 놓고 다 못먹은 돼지고기를 삶았다. 주말에 아내가 삶아준 수육을 아이들과 맛나게 먹어서, 오늘은 제가 해보기로 하고,, 아내에게 물어서 시도해보았다. 쌀 씻은 쌀뜨물에 돼지고기를 담그고,, 냄비에 월계수 잎, 양파, 대파, 마늘, 생강 그리고 집된장을 풀어서 바글바글 30~40분 정도 끓였다. 조금 삶기면 고기를 잘랐다. 잘 익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나중에 먹을때 보니 너무 잘게 잘라서 고기가 빨리 식어버리는 실수를,, 귤 박스 풀어서 상처가 나거나 상한 귤 제거한뒤 냉장고에 보관,,그리고 먹기.. 그래도 아이들과 맛나게 먹었다. 둘째가 오늘 학교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또 기록으로 사진으로 남긴다.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그..
2019. 12. 19.
식장산 야경_2019.09
십년만에 올라가본 식장산 야경,, 정상부근의 흙먼지 날리던 자리는 없어지고 멋진 정자(전망대)와 데크로 그리고 유리가 있어서 아래 대전 시내 풍경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졌다. 다만, 노을이 꽝 이어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왕뚜껑은 대박, 맛있었다. 직접 물을 끓여서 적정 물량도 넣어주어서인지 쪼매 가격이 ... 맛은 대박,,, **사진에 노이즈가 대박,, ㅠ ㅠ 오른쪽으로는 대청호도 보인다. 누군가 해 다....라고 외쳐서,, 빼꼼이 살짝 내민 해 야경이 이쁘지는 않지만,, 감성샷이 더 좋아보인다. 우연히 화각으로 들어오신... 다들 야경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십니다.
2019. 9. 30.
주말 일상, 2019 Jan
한국의 어제 오늘 주말은 미세먼지 대박~~ ㅠ ㅠ 그래서 어디론가 가지도 못하고, 물론, 집순이들이 집을 나가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나는 늘 산이나 들로 주말에는 가고 싶고,, ㅠ ㅠ 어제는 둘째 딸내미 겨우 겨우 꼬셔서(장난감 사준다고 해서) 이웃 마을의 작은서점에 주문한 책 찾으러 다녀왔다. 주문한지 꽤 지났는데 갈 시간이 없어서,,,, ㅠㅠ 어린이 책이 있어서 책도 한권 사주고, 이 집의 특산물인 다크초콜렛을 녹여서 만든 핫초쿄 사주고, 나는 커피 한잔, 그 동네 다잇쏘에 가서 장난감도 하나 사주고,,집으로 와서 저녁에는 예정된 동네 고기집 가서 간만에 가족끼리만 먹었네요. 아이들과 밥 먹을때는 거의 술을 안마시는데, 어제는 모처럼 쐬주를 혼자서 ㄷ ㄷ 주말을 축하하며 잔도 부딪혀보고 좋아하는 계..
2019. 1. 13.
어묵탕 오뎅탕
동네에서 어묵과 호떡 (겨울에는 붕어빵)을 파는 우리동네 오래된 포장마차 둘째가 집에 오기전에 어묵을 사먹고 호떡과 붕어빵도 사먹는곳 어제는 달려가보니 어묵이 딸랑 2개만 남아서 둘째가 많이 섭섭해해서 집에와서 아빠표 어묵탕을 만들어서 젖가락에 어묵을 끼어 주었다. 멸치, 파, 당근, 마늘, 집간장, 조림간장, 소금 등으로 맛나게 국물을 내고 어묵을 넣고 끓여서 맛나게 만들어서 저녁을 챙겨주었다. .... .......9시 넘어서 공부하고 돌아온 큰애도 있던 국물에 어묵을 새로 넣어서 해주었더니 더욱더 맛이 좋았다. 포차 막창을 꺼내서 양배추와 당근을 썰어 넣어서 더욱 더 맛나게 만들어 주었다. 그냥 단순히 전자렌지 돌리는것과는 맛이 완전히 다른,,,아빠표 양배추 매콤 막창,, . .. .. ..냉장고를..
2018. 4. 10.
오늘도 둘쨰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언제부터인가..아마도 두어달 되어가는지.. 거의 매일 저녁을 둘째와 함께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주일에 한두어번이었는데,, 아내가 바쁜 업무를 맡게 되어서 야근과 출장으로 주중을 달리고 있어서,,-------------------------------------------------------------- 오늘은 아내가 엄마에게 연락을 드려서,, 서둘러 퇴근은 안해도 되었지만, 그래도 6:30에 집으로 향했다. 출발할때 집에 전화하니,,둘째가 예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설겆이를 하고 계셔서,, 저녁을 드셨나 물어보니,, 주위를 둘러보니 저녁드신 흔적이 없다. 아무래도 저녁 안드시고 가실려고 준비하신것 같아서,, 집에 가셔서 쉬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엄마가 수술 후 피곤하신지,,..
201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