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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2

대청댐 왕복 라이딩 토요일 오후 나에게 주어진 짧은 오후 시간, 대청댐 오백리길 싱글길을 달리고 싶었는데 막상 대청댐까지 달려오니 햇님은 구름뒤에 숨었고, 그 덕분에 해는 빨리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어서 대청댐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복귀하였다. 여름 바지가 자꾸 말려 올려가서, 패드속바지 때문인듯, 발목은 드러나서 더 추웠다. 대청호오백리길 1 구간길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복귀하길 잘 했다. 집에 도착하니 5시30분이었다. 비록 짧게 주어진 시간에 편도 45분, 14킬로 거리, 시속 18킬로미터로 달려갔다가 달려오니 행복이 밀려왔다. 2022. 1. 10.
임도길 정상에 올라가다 겨울 한낮에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 금요일, 점심시간 55분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행복한 시간을 즐기다. 공북저수지 뒷 임도를 올라갔다. 오랜만에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2/3 지점에서 한번 쉬었다. 쉰 이유도 더 올라갈수 있었지만, 이 사진 하나 건진다고, 예전에 가본곳처럼 한바퀴 돌아서 내려올려다가 임도 정상에서 느끼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 기분에 취하고 싶어서 정상에서 올라온길로 다시 내려왔다. 브레이크도 100% 정확한게 아니라서, 정상에서 나 홀로 느끼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간간히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 그 자체, 사과가 내 입속에서 씹히는 소리만 들리는 그 기분. 이번에 오르고 내린 코스는 노란색 제일 처음에는 노란색 코스도 ..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