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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인사_SnowBlowerOperator

by 달려쿨대디 2021. 3. 2.

어제 내인 눈에 오송은 아침에 눈이 내리고 있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어디선가 스노블로워 소리가 들렸다. 어저씨께서 열심히 바쁘게 인도 위에 쌓여있는 눈을 날려버리고 있었다. 재빠르게 그리고 완벽히 눈을 날리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주차하다가 카메라로 찰칵.

 

그리고 눈이 내리고 있어서 외투에 달린 모자를 푸욱 눌러쓰고, 주차 후 걸어가는데 그리고 스무발자국 걸으면 만나는 쉼터를 지나가는데,, “안녕하세요?”라는 굵직한 목소리에 쳐다보니, 그분이 나를 보고 인사를 했었다. 자신의 일에 자긍심이 있으신 분인 것 같았다. 반가운 마음에 나도 인사를 건넸다. “네~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나의 인사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저씨의 입가에 쓰윽 미소가 잠시 보였다. 

 

눈이 올때는 늘 스노우블로워 오퍼레이터(정식 직업명칭을 몰라서) 찾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만나고 인사를 나누어서 더 좋았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추가로 몇 마디 더 나누면서 인사를 드렸을텐데. 2019년 겨울에도 스노우블로잉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는데 오늘도 사무실 도착 후에 열심히 일하시는 귀한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고귀하다. (*사진과 영상의 오퍼레이터는 다른분이시다. 서로 다른 구역인듯)